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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Z 커피사전I_ Ibrik 이브릭 커피] 어라운지2019-04-25 조회 38

    Ibrik coffee?

    Ibrick(이브릭) 커피 또는 Cezve(체즈베) 커피라고 부르는 이 커피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커피 추출, 제조 방법이 자 최초의 커피 음용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이슬람 문화권에서 발현되었기에 터키식 이름과 문화를 담고 있으며 이브릭과 체즈베는 커피를 끓이는

    손잡이가 긴 커피포트 또는 물동이나 주전자의 이름 입니다. 이 이름은 이슬람 문화권 지역별로 다르게 불리고 있지만

    이 모두가 실제론 Turkish(터키시) 커피를 말하고 있는 것 입니다.

    가운데_은이나 동으로 만들며 손잡이가 긴 커피포트: 체즈베

    오른쪽_turkish delight (터키시 틸라이트)

    이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지만 핵심은! 그 어떤 커피 추출 방법 보다 매우 미세한 가루로 분쇄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한마디로 미세하게 분쇄한 커피와 물을 함께 끓이는 방식입니다. 거기에 (지역마다 레시피의 디테일은 조금 다르지만) 정향이나 계피 큐민 등

    향신료를 넣거나 설탕을 넣어 제조하는 경우도 있고 순수하게 커피만 담아 끓이는 방식이 기본 입니다.

    커피만 넣어 끓이는 경우 각설탕을 따로 곁들이거나 turkish delight (터키쉬 딜라이트)라고 하는 터키 전통 디저트를 곁들이는데

    이 터키시 딜라이트는 우리나라 전통 과자인 엿과 비슷하지만 더 말랑말랑하고 과일이나 견과류처럼 다양한 속 재료가 들어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커피가루가 포함된 강렬한 맛의 커피 한 잔과 달콤한 디저트의 궁합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터키시 커피를 만드는 모습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 :)

    Ibrik coffee 그 맛은?

    이 커피는 앞서 언급한 대로 커피가루가 포함되어 있고 강렬한 커피 맛을 온전히 느끼게 합니다.

    터키시 커피를 처음 경험하는 사람은 아마 그 맛을 설명하기로...

    (그 사람이 커피를 자주 마시고 아무리 익숙하다 할지라도) 아주 어린 시절 부모님이 마시고 남겼던 커피를

    호기심에 마셔보곤 "이렇게 쓴 걸 어른들은 어떻게 마시나"라고 생각하던 지난날과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

    아래 보이는 아이들 처럼요 (ㅎㅎㅎ)

    터키시 커피를 마시고 다양한 표정을 짓는 아이들

    실제로 "세상의 모든 음식을 먹어보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터키시 커피를 포함 커피를 경험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가지고 왔습니다.

    *아이들이 커피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귀엽고 흥미롭습니다 :)

    이렇듯 필터를 거쳐 추출하는 커피와는 전혀 다른 맛을 경험하게 하는 터키시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 또는

    매우 섬세한 맛과 향을 느끼게 하는 커피와는 거리가 멀기도 하고 또 적합한 추출 법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레시피의 결합으로

    또 다른 커피 맛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커피이며 또 다른 문화권의 커피를 경험하는 신비롭고 재밌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Ibrik coffee 우리의 현재는?

    과거의 우리나라는 터키시 커피의 불모지에 가까웠습니다.

    실제로 터키시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곳도 없었고 일반 커피숍에선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또한 이브릭 체즈베와 같은 추출도구를 구하는 것도

    터키에 가지 않고서는 구하기조차 어렵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어둠 속에서도 밝게 빛나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바로 2011년 유럽스페셜티 커피 협회 주최 유럽 커피 챔피언십 예선이 국내에서 처음 열렸고 (실제 지원자도 적었을 만큼 인지도가 부족했죠..)

    이 중 커피와 사람들 소속이던 배진설 (당시 28세) 바리스타가 예선에서 우승, 한국 대표로는 처음으로 터키시 커피로 세계대회에 진출 하게 됩니다. 무려 3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유럽 커피 시장에서 39개국의 터키시 커피 국가대표들과 경합한 이례적인 사건 이었습니다.

    더 대단한 것은

    배진설 바리타는 최고 수준의 터키시 커피를 선보이며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했다는 것입니다.

    (한국 사람의 노력의 힘과 이해의 속도가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왼쪽_세계 챔피언이 발표되는 순간 / 오른쪽_월드 커피 챔피언쉽 파이널 시연중 배진설 바리스타

    하지만 세계 챔피언이 탄생된 순간이 무색하게도 역시나 비인기 종목이라는 인식이 큰 터키시 커피, 또한 상업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추출 방법과 환경 때문인지 대중들의 마음에는 크게 자리 잡지 못하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시간이 흘러 2019년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현재는 샌드 커피라는 이름으로 (실제 터키에서 뜨겁게 달군 모래판을 열원 삼아 추출합니다) 열원과 추출방법은 터키 전통방식 그대로를 지키고

    대신 입안에 커피가루가 남지 않도록 필터링을 거친 레시피를 사용하여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사랑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기쁜 소식은 이를 대표 메뉴로 내걸고 대중들과 만나는 커피전문점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이는 아마도 대중들이 더 다양한 커피를 경험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늘어났고

    이를 충족 시키면서 특별한 마케팅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은 커피 업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인기를 얻고 있는 샌드 커피의 추출 장면을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세계 챔피언의 탄생 이후 약 8-9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그 존재를 꿈틀거리게 된 터키시 커피, 다소 긴 시간이 걸리긴 하였지만

    어느 누구보다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은 한국이기에 그 발전의 모습이 앞으로도 더 커져 가리가 생각되며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동 소재 체즈베가 아닌 머신 메이드 스테인리스 소재 체즈베의 모습들

    더 가볍고 대중적인 소재로 변모된 이브릭과 체즈베가 시중에 나와 있기도 하기에 그 관심이 날로 더 높아져 각 가정에서도

    홈 카페 메뉴로 터키시 커피를 즐기는 순간이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커피의 모든 것 어라운지는 앞으로 더 다양한 커피 추출이 가능하도록 더 많고 다양한 기구 소개와 준비에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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