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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Z 커피사전] C . Crema 어라운지2019-03-15 조회 132

    Crema 크레마

    크레마가 떨어지는 모습은 무척 아름답습니다.

    그 모습을 설명할 수 있다면 이렇게 말할 것 입니다.

    마치 뜨거운 꿀이 천천히 낙하하는 모습이라고 .....

    크레마의 겉면은 오래전 부터 모양과 컬러 두께까지 좋은 에스프레소를 판단하는 결정적인 요소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크레마를 판단하는 방법까지 있을 정도인데요. 외관상 붉은색이 감도는 짙은 헤이즐넛(견과류) 색깔이여야 하며

    추출된 크레마 위로 가루설탕 한 티스푼을 올려도 몇초정도는 그대로 유지할만큼 쫀쫀한 밀도를 가지고 있는 것을

    좋은 크레마 (즉 좋은 에스프레소) 라고 불렀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

    이런 크레마!

    아주 운이 좋다면 표면에 타이거 스킨이라고 하는 점박이 무늬가 생기는 것도 경험할 수 있으며 이 점박 무늬가 생김으로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때 사용한 커피와 물의 비율이 매우 완벽했다라고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프로바리스타 들도

    이 타이거 스킨에 집중하기도 합니다.

    그럼 Crema 크레마가 완벽하면 다 맛있을까?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크레마의 모습만 으로 좋은 에스프레소를, 맛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이 크레마라는 것은 커피가 강한 힘에 눌려 (에스프레소 머신 압력에 의해) 뜨거운 물과 함께 융합될때 발생하는 부산물 일뿐 입니다.

    커피가 로스팅 될때는 일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 이 일산화탄소 가스층이 커피 포면과 내부를 감싸게 되면서

    커피의 맛과 향을 붙잡아 두는 역활을 합니다. 그렇기에 막 로스팅한 커피이거나 강하게 로스팅한 커피일수록 이 일산화탄소 가스를 많이 내포하고 있게 되고 에스프레소를 추출할때 크레마가 가득, 두껍게 진한 컬러로 나오게 됩니다.

    즉 뜨거운 물이 커피가루를 힘껏 통과하며 생기는 거품층이 가스와 뒤엉키며 컵안에 머무는 것,

    그 결과를 크레마 라고 하게 되는 것 입니다.

    Crema가 뚜렷하지 않다고 절대 실망하지 말자!

    크레마는 꼭 좋은 커피의 기준은 아니며, 사용하는 커피의 로스팅 강도나 (보관 기간에 따른) 신선도를 체크할 수 있는 지표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높은 가격에 구입한 원두가 또는 최고의 품질이라 자랑하는 원두를 사용한다 해도

    꼭 최고의 크레마를 만든다고 할수 없고 실제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쉽의 떠오르는 추세도 크레마의 품질 보다는

    생두의 품질이나 로스팅 수준 커피를 만드는 기술력이 음료품질에 더 중요 하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막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로 마음 먹은 당신이라면, 절대 실망하지 말고 두려하지 말고

    즐겁게 도전 해보고 크레마의 모습보다는 그 커피의 맛에 더 집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시간에도 커피의 모든것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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